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하는 것만 불편할까요?

달럽님께 전하는 6월의 두 번째 뉴스레터

2023. 6. 21.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안녕하세요. 사랑의달팽이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며 불편한 것은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단순히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먼저 떠오르실 거예요. 물론 소리를 못 듣는다는 건 큰 불편함이지만, 이외에도 청각장애인은 다양한 불편함을 안고 살아갑니다.

잘 들리지 않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매번 되묻기가 미안해 스스로 위축이 되면서 소통의 자리를 일부러 피하는 경우도 있죠.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해도 그 과정에서 겪는 일들도 많습니다.

수술 후 '맵핑'이라는 과정도 필요한데, 오랜 기간 진행해야 하기에 그 비용도 무시할 수 없고, 과정 자체도 신체적으로 큰 무리를 겪는다고 해요. 또한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가 필요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건청인은 느끼지 못하는 여러 장애물을 청각장애인은 삶의 전반에서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런 불편함을 이해하는 일은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첫 걸음이기에 사랑의달팽이에선 이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꾸준히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알찬 이야기로 다양한 정보 나누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캠페인] 캠페인 굿즈를 소개합니다🎁

[영상]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꿈을 그려나가는 '꿈스케치'

[일상툰] <귀가 어두운 여우> 맵핑하러 가는 날

[청각장애이해] '문자통역 서비스'를 아시나요?

[현장] <웰컴투달럽> 부산 모임 현장

[해피빈 콩기부] "듣지 못하는 사람이랑 누가 놀아주냐"

캠페인 굿즈를 소개합니다!

소장 욕구 자극! 귀엽고 실용적인 굿즈~

인공와우 외부장치 후원 캠페인과 정부지원 확대 지지서명 캠페인을 진행하며, 캠페인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외부장치 교체가 필요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음을 전하고, 기념할 수 있는 굿즈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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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꿈을 그리는 시간, 꿈스케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왔어요"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다양한 경험이나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 속에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진로 체험 프로그램 '꿈스케치'를 진행했는데요.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로봇공학자 체험에 함께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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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귀가어두운여우 #맵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