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한 해의 기운을 느끼며 2023년을 잘 맞이하고 계신가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하루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1월만큼은 하루하루를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이지나고 새해가 밝아오면서 사랑의달팽이엔 개인, 기업, 단체 등 나눔으로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MBC '놀면 뭐하니'의 기부 소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랑의달팽이를 알게 됐고 나눔에 동참하면서 '선한 영향력'이란 말이 떠오르게 됐습니다.

누군가의 선행에 영향을 받고 동참한다는 것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이런 영향력은 특별한 사람이 갖는 것이 아닌 누구나 갖고 있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꼭 기부가 아니더라도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했을 때 그 책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보면 많을 것 같은데요.

새해에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랑의달팽이도 2023년엔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그런 단체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2023년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세요!💖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된 지호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호 가정에 온수매트와 반찬 배달 서비스, 온누리 상품권 등도 전해주고 왔는데요. 달럽 여러분의 후원이 있었기에 지호네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따뜻한 선물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는 지호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부모가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편견에 개의치 않았던 그 자식들은 나름대로 맞추며 사랑하고 있었다. 편견이 아무리 무섭고 거대하다고 한들 사랑 앞에서는 바람에 금세 날아가고 마는 한 줌의 먼지에 불과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사랑하는 방식도 다를까요? 장애를 가진 부모나 아이가 있는 가정의 모습을 보며 생각한 것들에 대한 이동희 님의 <소리 에세이>에서 그 깊은 이야기를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성수동 카페 거리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소리숲카페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리와 향긋한 커피가 가득한 공간. 소리숲카페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