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233번째 뉴스레터 도착😍 안녕하세요. 사랑의달팽이입니다.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대한'이 바로 어제였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또는 각자 생각해 놓은 비전과 계획을 위해 바쁜 삶을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은 아침입니다🙏
오늘 사랑의달팽이 뉴스레터에는 가장 먼저 여러분들이 궁금해할 '클라리넷 앙상블 겨울캠프'의 현장을 담았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달콤한 휴식의 시간, 단원들은 1박 2일의 겨울캠프에서 무엇을 했고 어떻게 보냈을까요? 그 발자취를 직접 따라가봤습니다.😍
두 번째는 청각장애 문화 큐레이션의 차원의 유쾌한 그림 에세이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청각장애인 동생을 둔 비장애인 가족의 현실적인 고충과 성장통, 그리고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작품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기부는 '중독'이라고 말씀하시는 권준하 소울리더님의 인터뷰 영상까지, 알찬 소식들만 담은 사랑의달팽이 이어레터, 즐겁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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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 Summary📩
- 현장 ㅣ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1박2일 겨울캠프 후기 - 문화 ㅣ 청각장애 관련 책 추천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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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치열했던 정기연주회를 무사히 마치고 다음 해 한갓진 겨울이 오면, 우리는 또 한 번 설레는 도약을 준비합니다.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은 엄청난 연습량 때문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완벽한 합주를 위해 매 순간 단련해야 했던 무거운 부담을 지우고 오랜만에 연습실을 벗어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겨울캠프가 돌아왔습니다🎊
1박 2일간 또래 단원들과 피자를 만들며 웃고, 영화를 보며 하루를 정리하고, 게임을 통해 선택의 의미를 배우는 동안 또 한 뼘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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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9~10일, 단원들이 떠난 알찬 겨울 여행을 따라나선 달팽이 대원들. 아침 일찍 사무국에 모인 단원들의 얼굴에는 졸음이 가득합니다.
“오늘 뭐부터 하지?” “피자 만들기 진짜 기대돼!”
그래도 서로를 보자마자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어쩔 수가 없나 보네요. 아이들의 설렘을 싣고 출발한 버스의 첫 목적지는 인천치즈스쿨! 듣는 순간, 입안에 저절로 침이 고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데요.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피자&치즈 만들기 체험이라니. 달팽이도 얼른 동참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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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됐는데요. 잠시 후, 반죽을 주무르고, 치즈를 쭉쭉 늘리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지 쑥덕대는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게 맞아?” “내 치즈 너무 커진 거 아니야?”
각자 만든 피자와 치즈는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 뭔들 재미없을까요?!
“피자에 올라가는 치즈가 특히 맛있거든요. 하나씩 먹어보세요~”
강사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냉큼 치즈를 집어먹는 아이들을 보니 역시 가장 신나는 건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치우는 일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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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피자를 배불리 먹었으니 다음에는 헛둘~헛둘 몸을 움직일 차례! 큼큼! 달팽이 특파원이 양궁 체험과 야외 뜀박질의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집중하시고~ 쏘세요! 피융~~~🏹
가지각색 자세로 과녁을 겨누는 순간, 누군가는 예상보다 잘 맞혀 환호했고, 누군가는 빗나간 화살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만드는 거잖아요,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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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첫째 날의 하이라이트 ‘온몸으로 말해요’ 코너가 선생님과 아이들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했습니다. 오히려 클라쌤들이 아이들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게임에 몰두한 것은 비밀입니다🤫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레크레이션 이후 영화 관람과 일기 쓰기는 바쁘게 흘러간 하루를 차분히 정리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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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잠도 깰 겸 사랑의달팽이 손정우 주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달팽이 마을 속의 슬기로운 시장경제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상의 마을 안에서 선택하고, 사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었는데요. 팀원이 답을 모르면 눈치껏 힌트를 주는 조력자들 덕에 금세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외국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것?” “형~ 힌트 봐봐! (손으로 입을 가리키고, 이름표에 글자를 가리킨다)” “입수?!”
순수하고 해맑은 대답에 모두가 빵 터진 순간이었죠! 그렇지만 이내 답을 정정하고 뿌듯하게 1,000원을 획득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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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경, 캠프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됐습니다. 도미노 피자의 파티카 피자 협찬으로 다들 손에 피자🍕 한 판씩 들고 풍족하게 집으로 돌아갔죠.
함께 웃고, 추억을 쌓은 값진 시간 덕분에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은 조금 더 단단한 팀이 되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들려오는 한 음 한 음에 이 겨울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앞으로의 연주를 깊고 따뜻하게 만들어 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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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찬란한 순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의 응원과 든든한 파트너,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이 소리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가올 무대 위의 성장도, 그 뒤에 숨은 작은 일상의 변화도, 사랑의달팽이는 후원자님들께 성실히 계속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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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조금씩 멀어졌던 순간"✋
놀이터에서, 교실에서,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는 종종 ‘조금 불편한’ 사람들을 마주합니다. 말이 느리거나, 행동이 다르거나, 예상 못 한 불편한 반응에 우리는 얼마나 쉽게 눈앞의 차이를 외면해왔을까요?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는 그 질문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조용히 콕 짚어서 되묻는 그림 에세이입니다.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함께 놀아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정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말이죠. 청각장애인 관련 책 추천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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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애 관련 책에는 거창한 교훈이 없습니다. 대신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웃프고 귀여운 에피소드를 하나씩 쌓아 올립니다. 말을 또박또박 못해도,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해도, 남들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느껴도 ‘그래도 같이 노니까 좋다’는 감정.
그 단순한 경험이 차별과 배제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사실을, 김나무 작가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담담한 문장과 그림 에세이로 엮어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건 어떤 ‘대상’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음’ 그 자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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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종종 ‘포용’에 대해 제도, 배려, 매뉴얼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청각장애 관련 책 속 남매는 그저 같이 웃으며 놀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나와 다른 누군가와 함께 노는 일을 어렵게 느끼게 된 걸까요?”
무수한 다름 앞에서 한발 물러서기보다 까짓것 조금 서툴러도 먼저 손 내밀어보는 거죠. 그렇게 시작된 함께 노는 시간이 차별 없는 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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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의 부제는 <나와 원일이 이야기>입니다. 화자인 비장애인 누나 성은이와 청각장애인 동생 원일이 남매가 함께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죠.
작가는 동생을 사랑하지만 어릴 적부터 늘 “네가 동생을 챙겨야 해”라는 말을 듣고 자란 부담감과 형제의 통역사 역할을 자처해야 했던 순간들을 상기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역할이 버거웠음을 솔직하게 고백하죠.
작가는 어릴 적, 죄책감과 책임감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합니다. 동생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후부터 죄책감을 느끼고 부모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보호자로서의 역할 때문에 어른스러워져야 했던 어린 시절의 억울함도 토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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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장애 그림 에세이의 가장 큰 매력은 장애를 비극이 아닌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원일이가 상대의 입모양(구화)을 보고 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엉뚱한 오해들을 작가는 답답해하기보다 웃음으로 승화시킵니다.
이토록 유쾌하고 다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는 장애가 불편하긴 해도 불행하기만 한 것은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이야기 초반 동생을 세상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존재로 여겨 전전긍긍하던 작가의 시선 역시 뒤로 갈수록 동생을 불쌍한 존재에서 대등한 존재로 인정하고 변화합니다
이 청각장애인 관련 책은 읽는 내내 장애인이 아닌, 함께 놀 때 가장 재밌는 친구 같은 동생과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우리만의 속도로 살아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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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린 청각장애 그림 에세이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아이들이지만 이 에세이는 어쩌면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든 지레 겁을 먹고 멀찍이 떨어져 바라만 본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선뜻 도전하고, 거리낌 없이 함께 놀다 보면 우리가 모르는 새 세상이 달라져 있을지도요.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앞으로도 재미있고 즐겁게 세상을 바꿔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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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중독 같아요😍"
권준하 소울리더님의 이 한마디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인터뷰 핵심 쏙쏙🎤
✔ 청각장애인 지원을 선택한 이유!
✔ 사랑의달팽이에 후원을 이어온 이유!
✔ ‘소울리더’로서 기부를 바라보는 진짜 마음!
소리를 선물하는 사람, 권준하 소울리더님의 인터뷰를 지금 바로 사랑의달팽이 유튜브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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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사회를 꿈꾸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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