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봤던 '고요 속의 외침'이라는 게임 다들 아실 거예요. 소리와 단절된 상황에서 문제 출제자의 입모양만 보고 퀴즈를 맞추는 과정에서 알아듣지 못해 답답해 하고, 엉뚱한 단어를 말하는 모습에서 여기저기 큰 웃음이 터지는 모습이 떠오르는 게임이에요.
그런데, 이 게임이 누군가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소통을 할 때 '입모양'에 의지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이 게임은 단순히 유머로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게임의 의도가 그런 것은 분명 아니고, 단순히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소수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이번 '이어레터'에서는 이처럼 우리가 가볍게 즐기는 일상 속 순간이 누군가에겐 가볍지 않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되짚어보았어요.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모일 때,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세상으로 점점 더 나아가길 바라며, 9월 사랑의달팽이 '이어레터'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ewsletter Summary📩
- 영상: ✨설렘유발 숏무비🎬 <온오프> 2부
- 일상툰: <귀가어두운여우 22화> 공포의 받아쓰기 게임
사랑의달팽이에서 청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현대백화점'의 지원으로 제작한 숏무비 <온오프> 지난 9월 9일 '귀의날' 1부가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시청해 주셨습니다.
너무 짧아 아쉬웠다는 1부에 이어 9월 16일 2부가 공개되었는데요! 소리를 끄고 켜듯 쉽게 닿을 수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 준철과 정아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1부와 함께 2부까지 많은 시청 바랍니다😊 그럼,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