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요청 📞전화를 받는다면? 이렇게 응대해 보세요

6월 1주 이어레터를 전해드립니다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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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의달팽이입니다🐌

6월이 시작되면서 이제 한낮엔 여름의 더위가 느껴지지만 마치 가을 하늘처럼 푸른 하늘과 아침 저녁의 선선한 바람이 멋진 계절감을 선물하는 요즘이에요

매주 수요일 어김없이 여러분께 찾아가는 📩'이어레터' 6월 첫 번째 소식에서는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재치있게 그리는 '귀가 어두운 여우'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집 밖이 정말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이야기를 통해 청각장애에 대해 한걸음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간혹 자선 단체로부터 받게 되는 전화를 어떻게 응대하면 좋을지에 대한 ✅Tip도 전해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이어레터'를 통해서도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전해지길 바라며, 6월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ewsletter Summary📩

- 일상툰: '귀가 어두운 여우' 20화 <집 밖은 정말로 위험해>

- 스토리: '후원요청 전화를 받았다면?' 이렇게 응대해 보세요

😃다양한 청각장애인 일상툰을 만나보세요 >>

"00이라는 단체에서 후원 요청 전화가 오는데 받아도 안전할까요?"

온라인에서 후원과 관련한 내용들을 찾다 보면 이렇게 자선단체에서 후원을 요청하는 전화가 가끔씩 오는데, 그런 전화를 받아도 되는지 물어보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전화를 여러분도 받게 된다면 어떻게 응대를 하시나요? 혹시 선의에 이끌려 덜컥 후원을 신청했지만 전화를 끊고나서 괜히 불안하거나 그런 마음이 든 적은 없으신가요?

그래서 이렇게 후원 요청 전화를 받았을 때 기억하면 좋은 몇 가지를 사랑의달팽이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내용은 '채리티네비게이터'의

What To Do When A Charity Calls'로

가독성을 위해 참고해 번역하였습니다.

전화를 받았을 때 전화를 건 사람은 즉시 단체 혹은 '단체+담당자'의 이름을 말하게 될텐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선단체의 이름을 확인해 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언제 왜 내 정보를 취득하게 되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자선단체라면 전화를 받으신 분의 전화번호를 취득하는 데 있어서 정당한 사유가 있으며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정보를 취득하게 된 경로가 올바른 경로를 통해서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 통화를 하다 보면 단체에 대해 일방적인 소개로 인해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실하게 제공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부금을 모집하기 위해서 이런 후원 전화 외에도 다양한 홍보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한데요. 중요한 것은 자선단체가 전체 모금액에서 어느 정도 비율을 지원을 위한 사업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기부금을 통해 어디에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확실하게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사용한다'라는 것보다 ❗'어떤 상황에 있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이 될 것이다'와 같이 조금은 더 자세한 기부금 사용처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화를 통해 그 자선단체의 사업과 후원금 사용에 공감이 갔다면, 기부를 결정하기 전 해당 자선단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자선단체의 대표 SNS를 통해서도 단체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부금 투명성 및 책무성을 평가하는 공익법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평가를 받은 단체인지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원문에서는 '채리티네비게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국내 사정에 맞춰 '한국가이드스타'로 소개합니다.)

한국가이드스타 평가를 통해 기부금을 잘 관리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는 좋은 단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선단체에서 전화를 할 때 여러분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지금은 통화가 어려워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한 시간에 전화를 다시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후원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 계속해서 전화가 온다면, 정중하게 거절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고자 한다면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영구적으로 제외하도록 요청하도록 하세요~

Plus TIP!!

🔸좋아보이는 이름에만 신뢰를 갖지 마세요. 기부는 스스로 잘 알고 신뢰하는 곳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할 때는 언제든지 전화를 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후원을 진행했더라도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본 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다면 후원 역시 언제든 취소할 수 있습니다.

자선단체에 기부를 한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후원 요청 전화를 거는 사람 혹은 단체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필요 이상의 정보를 요청하는 것 같다면 거절의사를 밝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꼭 후원 요청 전화를 건 곳에 후원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신다면 여러분이 잘 알고 잘 맞는 방법으로 후원할 수 있는 자선단체를 찾아보는 것도 건전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NEWS!!]

헤드라인으로 뉴스를 모아 전해드려요

"소리를 선물합니다…

잘 안 들려도 당당하게 살도록"

“귀가 들리지 않던 사람들이 소리를 얻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3일 서울 신당동에 있는 사랑의달팽이 사무실에서 만난 김민자 회장은 청각장애인 지원 사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이같이 말했다.

‘국민 배우’ 최불암 씨의 부인이자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김 회장은 2006년 초대 회장을 맡은 이후 18년째 사랑의달팽이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이명이 심해진 30대 후반 병원을 드나들면서 귀가 아프면 얼마나 힘든지 절감했다”며 “당시 청각장애인 지원단체를 세우겠다는 주치의의 뜻에 공감해 후원 사업에 발을 들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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