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약 43만명, 전체 장애인 중 16%로 두 번째로 많은 장애입니다. 청각장애인은 보청기로 소리를 듣거나 심한 난청인 경우 인공와우 수술로 소리를 들으며 살아갑니다.
인공와우 외부장치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혹시라도 분실하거나 고장이 나게 되면 교체를 위해서 고가의 비용이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교체가 필요하더라도 불편함을 안고 다시 점점 소리와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는 청각장애인도 있습니다.
사랑의달팽이에선 최근 이런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의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이 경제적 이유로 듣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공와우 외부장치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한 지지 서명 참여 캠페인도 새롭게 시작했는데요. 한분 한분의 관심이 모여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소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캠페인]외부장치 지원 및 정부 지원 확대 서명
[현장]성심원, 보청기 지원 현장🎥
[인스타툰]청각장애인에게 층간소음은?!
[인터뷰]봉사활동의 인연이 후원으로~'박지현 달럽'
[캠페인]기념일을 나눔으로 빛내는 '소울데이'
[해피빈 콩기부]닫힌 귀와 함께 닫혀버린 세상
<인공와우 외부장치 지원 캠페인>
소리없는 세상으로 숨어버린 지원이
지원이는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가 필요합니다
"소리가 끊기고, 불규칙하게 들려요. 친구들이 너 진짜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머리에 문제가 있는거냐, 이렇게 말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인공와우 외부장치를 교체해야 하지만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고가의 기기를 선뜻 바꾸지 못하는 지원이는 소리없는 세상으로 숨어버립니다.
노인성 난청은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심리적 문제나 치매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랑의달팽이는 어르신 청력 검사를 위해 부여 성심원을 찾아갔어요. 어르신 31분의 청력 검사와 함께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신 분께는 귓본을 떠 드렸는데요. 그날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 청각장애인은 주변의 소음을 잘 듣지 못하기에 '층간 소음' 걱정이 없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번 '귀가 어두운 여우'에서는 층간 소음을 겪은 청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담아봤어요. 익살스런 그림에 담았지만, 마냥 웃고 넘어갈 수 없게 그려나가는 '귀가 어두운 여우'의 새로운 에피소드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작년 '농아인의날'을 기념해 사랑의달팽이와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이 함께 공주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캠페인 현장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했던 박지현 님과 사랑의달팽이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매달 후원금 알람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다는 박지현 달럽님의 따뜻한 이야기 함께 나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