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손길이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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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의달팽이입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힘이 시작을 만들지만, 그 힘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일들이 모여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내니까요.

사랑의달팽이가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전할 수 있었던 것도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이었어요. '느리지만, 확실한 변화' 그리고 그 변화가 만들어내는 기적은 함께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이어레터에서는 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모든 분들을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더 많은 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질 수 있게 한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사랑의달팽이와 따뜻한 소리 이어주시기를 기대하며, 12월 두 번째 이어레터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ewsletter Summary📩

- 인터뷰: <후원기업 인터뷰> 소리동행 12년, 현대백화점

- 영상: <정기연주회 하이라이트> 클라리넷앙상블 비하인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기업

백화점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일 겁니다. 갖고 싶은 물건을 사고 맛있는 걸 먹고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죠. 그리고 수많은 백화점 중 사랑의달팽이와 무려 12년간 특별한 연을 맺어 온 현대백화점은 사회적으로 다방면의 책임감을 지닌 그야말로 약자의 ‘벗’이라 치켜세울 만한데요.

오랜 시간 ‘더 현대’의 사회공헌 파트와 소통하신 사달 복지사업팀 곽혜림 팀장과 함께 궁금했던 현대백화점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달라요

Q. 안녕하세요. 현대백화점의 사회공헌 담당자 두 분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희는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CX기획팀(이전 ‘서비스경영팀’에서 부서명 변경) 정지호 선임, 김경수 책임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정지호 선임이 곧 다른 부서로 발령받을 예정이라 내년에는 뉴페이스 정환석 선임과 함께하게 될 것 같아요. 아주 밝고 친화력이 좋은 분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이거 참, 아쉬워해야 할지 좋아해야 할지 애매하네요.(😹)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현대백화점이 무얼 하는 곳인지 짧고 굵게 어필해주세요!

A.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포함 24개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고객 만족과 기업 공공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며 유통업계 최초 2년 연속 한국 ESG 평가 최고 A+ 등급을 받았죠.(😊뿌듯!)

Q. (👍엄지 척! 리액션 크게~) 과연, 멋지네요! 사랑의달팽이와 소리동행사업을 굉장히 오래 함께해오고 계신데 그동안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사랑의달팽이와는 2012년부터 협약을 맺어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비 및 언어치료를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청각장애 아이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2016년 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기금 3억원 전달

그 외에도 2016년 윌리와 함께하는 행복걷기대회, 2020년 립뷰마스크 지원, 청각장애인 인식개선과 취업 지원을 위한 서명 캠페인(누적 후원금 기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를 꼽자면 저희가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의 할머님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근무를 하셨더라구요. 알고 한 일이 아닌데도 우리의 사회공헌활동이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분들께도 실제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했습니다.

미래를 바꾸는 '콘텐츠'의 힘

Q. 그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은 청각장애인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인스타툰과 에세이, 링고애니, 숏무비도 꾸준히 제작해오고 계신데요. 여타 기업에서 선호하는 청각장애인 대상의 인공와우 수술이나 사회적응지원 사업 외 사회인식개선 콘텐츠 제작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A. 물론 단순하게 수술이나 사회적응 지원만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사회적 약자가 더 많은 지원 혹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요?

사회적으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면 단순히 후원금을 지원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내 거대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현대백화점의 그런 멋진 신념 덕분에 특히 올해 귀의 날을 맞아 런칭한 숏무비 ‘온오프’가 사랑이달팽이 유튜브에 공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온오프’는 현대백화점 고객님들의 H.Point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제작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던 프로젝트였어요. 콘텐츠가 공개되고 현대백화점 내부 반응은 어땠나요? H.Point에 관한 설명도 덧붙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A. 회사 게시판,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루트로 직원들에게 ‘현대백화점’과 ‘사랑의달팽이’가 함께하고 있는 사업과 ‘온오프’ 제작 소식을 알렸는데요.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가 이런 걸 하는구나. 와~! 이젠 이런 숏무비 제작도 하는 거야?” 라면서 놀라워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현대백화점이 청각장애인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온오프’ 숏무비 제작은 현대백화점 H.Point 기부를 통해서 모인 기금으로 진행되었는데요. H.Point 앱에서 고객 본인의 포인트를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할 수 있는 기부페이지가 있습니다. 사랑의달팽이 뿐만 아니라 여러 기부처가 있고, 고객님이 직접 선택해서 기부하는 형태로 H.Point 앱은 1달에 약 100만명 이상의 고객님들이 접속해 사용률이 높은 플랫폼이죠.

사랑의달팽이에 기부가 많이 되었다는 건 그만큼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많은 고객님이 인식하고 계시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