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는 여행이니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먼저 들기도 할 거예요.
해외여행은 시청각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걱정을 갖는다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요즘은 '무장애 여행'이나 '유니버설 디자인', '베리어프리'등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장애인은 여행이 어려울거라고 너무 쉽게 단정짓는 것도 하나의 편견일 수 있겠죠.
이렇게 누구나 여행을 편하고 쉽게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은 다양한 기술의 발전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는 이유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바탕이 됐기 때문일 거예요. 결국,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편리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의달팽이가 전하는 '이어레터'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을지 모를 장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