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낮으로 뜨거운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에 젖는 이런 날이면 어깨에 걸친 가방이며 손에 든 휴대전화, 귀에 꽂은 이어폰 등 조그만 것들도 참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지죠. 안경을 쓰고 다니는 분들이라면 항상 쓰던 안경도 유난히 불편하게 느껴질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청각장애인의 불편함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공와우나 보청기 같은 청각 보조기기들은 땀과 습기에 취약할 수 있다고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고장이 날까 세심한 관리도 필요하기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불편함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다양한 이유로 불편하고 예민해 질 수 있는 요즘,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는 우리 모두가 마음의 여유와 배려로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8월의 여정이 열정과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라며, 사랑의달팽이 8월 첫 번째 뉴스레터가 일상의 쉼표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후원기업]'메이플스토리'가 청각장애인을 돕는 방법
[인터뷰]장애인 채용 컨설팅 기업 <핀휠>
[일상툰]'코다맘달팽이툰' Ep.8
[정보]해외 '히어링루프 존' 사례는?
[캠페인]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소리KEEPer'
[해피빈모금함]"들리지 않지만 연주할 수 있어요"
[외부장치 교체지원 WHY?]
'메이플스토리'가 청각장애인을 돕는 방법
'메이플스토리'는 왜 외부장치 교체비를 지원할까요?
메이플스토리의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작년 23명의 아이들에게 외부장치를 선물했고, 올해 15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소리를 선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랍니다!
'장애인의무고용제'를 시행하며 미달 기업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오히려 장애인 고용률은 떨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장애인 채용 컨설팅 기업 <핀휠>은 채용 기업에 '장애인'을 뽑는 것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해요. 장벽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유명곤 대표를 만났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코다맘'처럼 지금과 같은 뜨거운 여름은 청각장애인에게 더욱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보청기에 스며드는 땀은 기계를 부식시키거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랫동안 착용하던 보청기를 수리하러 찾아간 곳에서 발견한 뜻밖의 선풍기 활용법은 무엇일까요?
청각 보조기기를 착용한 사람이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공간. '히어링루프 존'은 아직 많은 분들에겐 생소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이런 '히어링루프 존'이 어떻게 활성화 되어있을까요? 단순히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숨은 배려가 더욱 돋보이는 해외 사례를 소개합니다.